
돼지두루치기 백반, 이것이 진짜 한국 밥상 | 제육볶음과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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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백반집을 자주 다니는 편인데, 오늘은 돼지두루치기 백반(dwaeji duruchigi baekban, stir-fried pork with kimchi set meal)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두루치기는 돼지고기와 김치를 함께 볶다가 양념 국물을 살짝 넣고 자작하게 끓여내는 한국 요리(Korean stir-fried pork with kimchi)예요. 비슷하게 생긴 제육볶음(jeyuk bokkeum)이랑 헷갈리는 분이 많은데, 조리법도 맛도 꽤 다릅니다.
1인당 10,000원(약 7달러)이면 메인 요리에 밥, 반찬(banchan, Korean side dishes), 쌈채소(ssam vegetables)까지 전부 나오는 구성이라, 한국에서 저렴하게 한 끼 해결하고 싶을 때 이런 동네 백반집(baekban restaurant, Korean set meal restaurant)만 한 데가 없어요. 지난번에 소개한 제육볶음 백반에 이어서, 오늘은 같은 돼지고기 요리인데 김치의 신맛이 더해진 돼지두루치기 백반을 보여드릴게요.
두루치기(Duruchigi)란?
'두루'는 한국어로 '두루두루, 고루'라는 뜻이고, 여러 재료를 두루 섞어 만든다는 데서 이름이 왔어요. 돼지고기를 먼저 볶은 뒤 고추장 양념을 푼 육수를 살짝 부어 자작하게 끓여내는 한국 요리예요. 김치, 양파, 대파, 콩나물 같은 채소가 고기와 함께 들어가는데, 특히 잘 익은 김치를 넣으면 양념의 매콤함에 김치의 신맛이 더해져서 깊은 맛이 나요. 지역에 따라 두부를 넣기도 하고, 해물을 넣는 버전도 있어요.
영어로는 Korean stir-fried pork with kimchi, 또는 spicy pork and kimchi stew라고 불러요. dwaeji(돼지)는 pork, duruchigi(두루치기)는 stir-fry and simmer 정도의 의미예요.
두루치기 vs 제육볶음, 뭐가 다를까?
비슷해 보이지만 핵심 차이가 있어요. 제육볶음(jeyuk bokkeum)은 돼지고기를 고추장 양념에 볶기만 한 요리예요. 국물 없이 바짝 볶아서 달짝지근하고 매콤한 맛이 강해요. 반면 두루치기(duruchigi)는 고기를 볶은 뒤에 양념을 푼 육수를 살짝 넣고 끓이는 과정이 추가돼요. 그래서 국물이 자작하게 남아 있고, 여기에 김치가 들어가면서 얼큰하고 칼칼한 맛이 나요.
쉽게 말하면 제육볶음은 '볶음', 두루치기는 '볶음 + 끓임'이에요. 같은 돼지고기 요리인데 방향이 꽤 다릅니다.
주택가 골목 안쪽, 작은 동네 식당
이번에 간 곳도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동네에 있는 작은 서민 식당이에요. 큰 도로에서 벗어나서 주택가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그런 곳인데, 간판이 눈에 잘 안 띄어서 모르면 지나칠 수 있어요. 메뉴판도 벽에 손글씨로 붙여놓고, 테이블도 몇 개 안 되고, 사장님이 직접 요리하고 서빙까지 해요. 작고 낡았지만 그래서 오히려 정이 가는 곳이더라고요. 이런 식당을 자주 다니는데, 화려한 건 하나도 없는 대신 밥은 진짜 잘 차려줘요.

나오자마자 냄비째로 들고 오시는데, 양부터 좀 놀랐어요. 위에 쑥갓(ssukgat, crown daisy greens)이랑 콩나물이 수북하게 올라가 있고, 그 밑으로 빨간 양념에 버무려진 돼지고기랑 김치가 가득이었어요. 아직 불도 안 올렸는데 고춧가루랑 김치 냄새가 식탁까지 퍼졌어요. 와이프한테 "저번에 먹은 제육볶음이랑 비슷한 건데 김치가 들어간 버전"이라고 설명해줬는데, 와이프 나라에서도 매운 음식을 많이 먹는 편이라 별로 걱정은 안 했어요. 안 익힌 상태에서도 냄비 안에 든 게 꽤 많아 보여서 둘이 먹기에 충분할 것 같았습니다.
반찬 세팅, 오늘은 뭐가 나왔나
백반(Baekban)이란?
백반은 밥을 중심으로 반찬 여러 가지와 국이 함께 나오는 한국식 정식(Korean set meal)이에요. 한국 동네 식당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식사 형태이고, 한국 사람들이 매일 점심에 먹는 평범한 밥이에요. 관광 안내서에는 잘 안 나오지만, 현지인처럼 먹고 싶다면 백반집을 찾아가 보세요. 반찬은 식당마다 다르고 기본적으로 무료 리필이 돼요. 1인당 8,000~10,000원(약 6~7달러) 정도면 메인 요리에 밥, 국, 반찬, 쌈채소까지 전부 포함이에요.

반찬은 다섯 가지 나왔어요. 시금치나물(sigumchi namul, seasoned spinach), 멸치볶음(myeolchi bokkeum, stir-fried dried anchovies), 배추김치(baechu kimchi, napa cabbage kimchi), 무생채(musaengchae, spicy radish salad), 애호박볶음(aehobak bokkeum, stir-fried zucchini). 거기에 쌈장이랑 마늘, 고추가 따로 깔렸고요. 지난번 제육볶음 백반집보다 가짓수는 적었는데, 이 집은 반찬보다 메인에 힘을 준 스타일이에요. 솔직히 반찬 열 가지 깔아주는데 메인이 부실한 집보다, 이렇게 반찬은 심플하고 메인이 확실한 집이 저는 더 좋더라고요.
시금치나물, 애호박무침, 멸치볶음

시금치나물(sigumchi namul, seasoned spinach). 데친 시금치를 참기름이랑 깨로 무친 건데, 한식 반찬 중에서 제일 기본이에요. 백반집을 수십 곳 다녀봤는데 이게 안 나오는 곳은 거의 없었어요. 매콤한 반찬들 사이에서 입안 정리해주는 역할이라 있으면 편합니다.

애호박무침(aehobak muchim, spicy zucchini side dish). 애호박을 썰어서 고춧가루 양념에 무친 건데, 좀 물컹한 식감이에요.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밥 위에 올려서 비벼 먹는 쪽이 나아요.

멸치볶음(myeolchi bokkeum, stir-fried dried anchovies). 이건 뭐 백반집 가면 거의 매번 나오는 반찬이라 따로 설명할 것도 없어요. 잔멸치를 간장, 물엿에 볶고 고추랑 땅콩을 같이 넣은 건데, 바삭하고 고소해서 밥 먹다가 중간중간 집어 먹기 좋습니다.
배추김치, 쌈채소, 어묵볶음

배추김치(baechu kimchi, napa cabbage kimchi). 사진이 좀 아쉽게 나왔는데 실물은 이것보다 나았어요. 적당히 익은 상태라 매콤하면서 신맛이 살짝 있었고, 짜지 않아서 먹기 편했어요. 김치에 대해서는 지난 제육볶음 백반 글에서 자세하게 이야기했으니 여기서는 넘어갈게요.

쌈채소(ssam chaeso, lettuce for wraps)도 한 바구니 나왔어요. 청상추랑 적상추가 섞여 있는데, 두루치기 익으면 이걸로 싸 먹으면 돼요. 아까 반찬에 마늘이랑 쌈장이 따로 나온 이유가 이거예요. 한국에서는 고기 요리가 나오면 거의 무조건 쌈채소가 같이 나옵니다.

어묵볶음(eomuk bokkeum, stir-fried fish cake). 아까 반찬 전체 사진에는 안 보였는데 따로 나왔어요. 고추랑 간장 양념에 볶은 건데 쫄깃하고 살짝 매콤해요. 한국 백반집에서 꽤 자주 보이는 반찬이에요.
한국 백반집 반찬, 어떻게 먹는 걸까?
한국 백반집에서 반찬은 메인 요리 가격에 전부 포함이에요. 따로 돈을 내지 않아요. 모자라면 리필도 무료이고, 식당에 따라 셀프 코너가 있는 곳도 있고, 사장님한테 말하면 가져다주는 곳도 있어요.
반찬 구성은 식당마다 매일 달라요. 어떤 집은 나물 반찬이 많고, 어떤 집은 젓갈이나 장아찌 같은 발효 반찬을 많이 내놓기도 해요. 정해진 구성은 없으니까 그날그날 뭐가 나오는지 보는 것도 재미예요.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먹을 만큼만 가져오세요. 적당히 먹고 부족하면 다시 가져오면 됩니다.
돼지두루치기, 불 올리기 전

두루치기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보면, 돼지고기 사이로 김치가 듬성듬성 보이고 양파랑 대파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요. 위에 올라간 쑥갓이랑 콩나물은 이따 불 올리면 같이 숨이 죽으면서 양념이랑 섞여요. 냄비 하나에 고기, 김치, 채소가 전부 들어가 있어서, 이걸 불 위에서 직접 저어가면서 익히는 게 두루치기 먹는 방식이에요.
불 올리고, 보글보글 끓는 중

불 올리고 한 3~4분 지나니까 양념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했어요. 아까 수북하게 올라가 있던 쑥갓이랑 콩나물은 숨이 죽으면서 아래로 내려앉았고, 돼지고기랑 김치에서 나온 국물이 바닥에 자작하게 고여 있는 상태. 이때 냄새가 식탁 전체에 퍼질 정도로 강했어요. 김치 익는 냄새에 고기 볶는 냄새가 같이 올라오니까 옆 테이블에서도 쳐다봤어요. 와이프는 기다리는 동안 반찬 먼저 먹고 있었는데, 냄새 올라오니까 젓가락 내려놓고 냄비만 보더라고요. 직접 저으면서 익히는 이 과정 자체가 두루치기의 재미예요.
거의 다 익었을 때

양념이 졸아들면서 고기 표면에 윤기가 돌기 시작했고, 김치도 완전히 푹 익어서 색이 진해졌어요. 콩나물이랑 양파도 양념을 머금고 바닥에 살짝 눌어붙기 시작하는 상태인데, 이때가 먹기 제일 좋은 타이밍이에요.
첫 젓가락, 맛은 어땠나

접시에 덜어서 첫 젓가락. 매콤한 맛이 먼저 오고 뒤에 짭쪼름한 감칠맛이 깔리는 느낌이었어요. 짜다는 게 아니라 양념이랑 김치가 어우러지면서 나오는 그런 감칠맛이에요. 그리고 고기가 생각보다 상당히 부드러웠어요. 백반집 두루치기가 이 정도면 꽤 잘하는 집이다 싶었습니다. 콩나물이랑 김치가 양념에 푹 배어 있어서 고기만 먹을 때보다 같이 먹으면 훨씬 나아요.
와이프한테 맵지 않냐고 물어봤는데, 자기 나라 음식도 매운 게 많아서 이 정도는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에 온 지 3년 되면서 매운 음식에 많이 익숙해지기도 했고요. 오히려 김치에서 나오는 신맛이 재밌다고, 제육볶음이랑은 확실히 다른 맛이라고 했어요.
외국인도 두루치기를 먹을 수 있을까?
매운 음식을 어느 정도 먹을 수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해요. 두루치기는 고추장 양념에 김치까지 들어가서 꽤 매콤한 편이지만, 밥이랑 같이 먹으면 매운맛이 많이 줄어들어요. 쌈채소에 싸서 먹으면 상추가 매운맛을 잡아주기도 하고요.
매운 음식에 자신이 없다면, 같은 백반집에서 생선구이나 된장찌개 같은 맵지 않은 메뉴를 고를 수도 있어요. 백반집은 보통 메뉴가 여러 개 있으니까 매운맛 기준으로 골라서 주문하면 됩니다.
두루치기 먹는 법, 세 가지

이게 두루치기 먹는 세팅이에요. 밥, 두루치기, 쌈채소, 쌈장. 먹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밥 위에 올려서 비벼 먹는 거. 두루치기를 밥 위에 넉넉하게 올리고 양념까지 같이 끼얹어서 비비면 양념밥이 돼요. 제일 간단하고 제일 빨리 밥이 없어지는 방법이에요.
두 번째는 쌈(ssam, lettuce wrap)으로 싸 먹는 거. 상추 한 장 펴고 밥이랑 고기 올린 다음 쌈장 살짝 찍어서 한 입에 넣으면 돼요. 한국에서 고기 요리 먹을 때 가장 기본적인 먹는 방법(how to eat ssam)이에요.
세 번째는 그냥 젓가락으로 집어서 밥이랑 같이 먹는 거. 양념이 충분히 배어 있어서 이것만으로도 밥 한 그릇을 금방 비울 정도예요.
정해진 방법은 없으니까 편한 대로 드시면 됩니다.
상추에 싸 먹기 (쌈)

상추 한 장 펴고, 두루치기 한 점 올리고, 밥 한 숟가락 얹은 거예요. 여기에 쌈장이나 마늘을 같이 올리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두루치기 양념이 이미 충분해서 이대로 먹었어요. 이걸 그대로 감싸서 한 입에 넣으면 돼요. 와이프도 처음에는 쌈 싸는 게 어색했는데, 한국 온 지 3년 되니까 이제는 저보다 더 크게 싸서 먹어요.

한 입 더. 이번에는 고기를 좀 더 넉넉하게 올렸어요. 양념이 밥이랑 섞이면서 상추 위로 흘러내리는데, 보기엔 지저분해도 맛은 확실해요. 쌈은 예쁘게 싸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욕심껏 올려서 한 입에 넣는 게 포인트입니다.
그냥 젓가락으로 집어 먹기

쌈이 귀찮으면 그냥 이렇게 젓가락으로 집어서 밥이랑 먹어도 돼요. 양념이 충분히 배어 있어서 이것만으로도 밥 한 그릇을 금방 비울 정도예요.
밥 한 그릇으로는 부족했다
한국 식당에서는 메인 요리를 시키면 밥이 기본으로 같이 나오는 곳이 많아요. 밥을 다 먹었는데 더 필요하면 추가할 수 있는데, 대부분 1,000원(약 0.7달러)이면 한 공기 더 줘요. 식당에 따라서는 밥 추가가 아예 무료인 곳도 있고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와이프도 밥을 한 그릇씩 더 먹었어요. 두루치기 양념이 밥도둑이라 한 그릇으로는 안 되더라고요. 이 집은 밥 추가가 1,000원이었는데, 이 가격에 이만큼 먹었으면 충분히 본전 뽑은 거죠.
사이드로 시킨 칼국수

두루치기만으로도 충분했는데, 뭔가 아쉬워서 칼국수(kalguksu, Korean knife-cut noodle soup)도 하나 시켰어요. 맑은 국물에 쑥갓이랑 당근, 애호박이 올라가 있고, 면이 굵직해서 씹는 맛이 있었어요. 매콤한 두루치기 먹다가 이 국물 한 숟가락 하면 입안이 깔끔해져요. 사이드로 시킨 건데 양이 꽤 많아서 이것만으로도 한 끼 될 뻔했어요.
칼국수(Kalguksu)란?
밀가루 반죽을 얇게 밀어서 칼로 직접 썰어 만든 한국식 수제 면 요리예요. 기계로 뽑은 면이 아니라 칼로 썰기 때문에 면 굵기가 일정하지 않고, 그래서 씹는 식감이 쫄깃하면서도 투박한 맛이 있어요. 국물은 보통 멸치나 다시마로 우려낸 맑은 육수를 쓰고, 위에 애호박, 당근, 쑥갓 같은 채소를 올려서 내요. 한국에서는 백반집이나 분식집에서 사이드 메뉴로 많이 시키고, 칼국수만 전문으로 하는 식당도 따로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음식이에요.
칼(kal)은 한국어로 knife, 국수(guksu)는 noodle이라는 뜻이에요. 말 그대로 칼로 썬 국수, 그래서 영어로는 Korean knife-cut noodle soup이라고 불려요.
칼국수 가까이에서

가까이서 보면 쑥갓이 국물 위에 둥둥 떠 있고, 그 아래로 면이랑 채소가 보여요. 이 집 칼국수는 쑥갓을 꽤 넉넉하게 올려주는 편이었어요.

한 젓가락 들어올려봤는데 면이 굵직하죠. 칼로 썬 면이라 굵기가 들쭉날쭉한데, 그게 오히려 국물이랑 잘 어울려요. 이때쯤이면 두루치기도 거의 다 먹은 상태였는데, 꽤 배부른 상태였는데도 국물이 담백해서 계속 들어갔어요.
결국 이 가격에 이만큼
돼지두루치기 백반, 가격 정리
보통 반찬 위주의 백반이면 1인당 8,000원(약 6달러) 정도이고, 오늘처럼 두루치기를 메인으로 시키면 1인당 10,000원(약 7달러) 정도예요. 2인 기준 20,000원(약 14달러)이면 메인 요리에 반찬, 밥, 쌈채소까지 전부 나와요.
밥 추가는 대부분 1,000원(약 0.7달러)이고, 식당에 따라 무료인 곳도 있어요. 반찬 리필은 기본적으로 무료예요.
한국 여행 중에 한 끼 예산이 부담된다면 이런 동네 백반집을 찾아보세요. 관광지 식당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한국 사람들이 실제로 매일 먹는 밥상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어요.
둘이서 두루치기 백반에 칼국수까지 시키고, 밥도 한 그릇씩 더 먹었는데 총 금액이 25,000원 정도였어요. 칼국수까지 추가한 건 좀 욕심이었는데, 그거 빼고 두루치기 백반만 먹어도 밥 추가하면 충분히 배불러요.
화려한 건 하나도 없지만, 이게 한국 동네 식당의 진짜 밥이에요. 관광객을 위해 포장된 음식이 아니라, 한국 사람들이 점심시간에 진짜 매일 먹는 그 밥상이요. 여행 중에 한 끼쯤은 큰 도로에서 벗어나서 골목 안쪽 백반집에 들어가 보세요. 메뉴판 보고 하나 고르면 되고, 반찬은 알아서 나오고, 리필도 무료예요. 처음 가도 걱정할 게 없어요.
다음 편에서는 또 다른 백반 메뉴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