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토성마을 카페 — 소금빵 맛집 오두막 정원 카페 | 가족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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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토성마을(Toseong Village, 土城村)은 A프레임 오두막(A-frame cabin)과 넓은 야외 정원(outdoor garden)을 갖춘 청주 대형 베이커리 카페(large bakery cafe in Cheongju)입니다. 봄에는 샤스타데이지(Shasta daisy), 가을에는 핑크뮬리(pink muhly grass)가 만개하고, 겨울에는 유리 온실(glass greenhouse)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사계절 방문(four-season cafe)이 가능합니다. 베이커리 페스티벌에서 4시간 만에 소금빵(salt bread, 塩パン) 500개를 완판한 청주 소금빵 맛집(Cheongju salt bread bakery)이기도 합니다.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Cheongwon-gu, Cheongju) 논밭 한가운데 자리 잡은 이 카페는 오두막 좌석(private cabin seating), 유리 온실(greenhouse seating), 야외 테라스(outdoor terrace)를 갖추고 있어 단체 모임(group gathering)이나 가족 나들이(family outing)에 적합합니다. 이 글은 2026년 3월 말, 가족 열 명이 직접 방문한 후기입니다.
논밭 한가운데 나타난 카페, 토성마을
청주 시내에서 차로 20분쯤 달리면 논밭 사이에 갑자기 카페가 하나 튀어나옵니다. 토성마을. 이름부터 카페 같지가 않죠. 저도 직접 찾아간 게 아니라 가족이 "거기 한번 가보자" 해서 따라간 건데, 도착하자마자 멍해졌습니다. 카페 마당에 나무로 된 삼각지붕 하우스들이 정원을 따라 줄지어 서 있고, 그 사이사이에 목화솜이 아직 남아 있고, 전구 줄 조명이 걸려 있었거든요.
2026년 3월 말, 가족 열 명이서 모였습니다. 낮 기온이 꽤 올라서 밖에 앉아도 전혀 춥지 않았어요. 봄바람 맞으면서 초콜릿라떼 한 잔 들고 앉아 있으니까 여기가 카페인지 소풍인지 헷갈릴 지경이었습니다.

A프레임 오두막이 줄지어 선 정원
마당에 하얀 삼각지붕 A프레임 하우스들이 정원을 따라 서 있습니다. 처음 보는 순간 글램핑장인 줄 알았어요. 근데 이게 전부 카페 좌석이에요. 하우스 사이로 아직 잎이 덜 난 나무들이 서 있고, 그 위에 전구 줄 조명이 걸려 있어서 해 질 녘에 오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질 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초봄이라 정원이 좀 허전한데, 5월쯤 되면 샤스타데이지로 뒤덮인다고 해요. 주말에는 웨이팅이 꽤 있다고 하니까 평일을 노리는 게 나을 겁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서 있으면 규모가 꽤 큽니다.

정원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유리 온실이 두 동 보입니다. 오른쪽에는 A프레임 하우스들, 왼쪽에는 통유리 온실. 겨울에는 밖에 앉기 힘드니까 온실이나 하우스 안에서 음료를 마시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하고요. 오늘은 3월 말이라 밖에 나와 앉은 사람도 꽤 있었는데, 한겨울에는 사정이 다르겠죠. 나무들이 아직 앙상하고 바닥에 흙이 드러나 있어서 솔직히 화려한 풍경은 아닙니다. 근데 여름이면 수국, 가을이면 핑크뮬리로 바뀐다니까 계절마다 완전히 다른 카페가 되는 셈이에요.
주차장 안내 — 처음 오면 헷갈립니다

입구에 나무 간판이 하나 서 있는데, 처음에 못 봤습니다. 주차장이 두 군데로 나뉘어 있거든요. 입구 앞 메인 주차장에 15대 정도, 뒤쪽에 10대 정도 더 댈 수 있어서 합치면 25~30대 주차 가능합니다. 전부 무료. 근데 메인 주차장 쪽이 좀 공장 같은 느낌이라 저희는 카페 주차장이라고 생각을 못 했어요. 다른 업체 건물인 줄 알고 뒤쪽에 차를 세웠는데, 거기서 카페까지 한참 걸었습니다. 가족 열 명이 우르르 걸어가면서 "여기 맞아?" 했던 게 아직도 웃겨요. 네비에 토성마을 찍고 오시면 입구 간판 보이자마자 바로 옆이 주차장이니까 그냥 거기 대세요.

가까이서 보면 하우스 하나하나가 꽤 높습니다. 측백나무가 하우스 사이마다 심어져 있어서 각 공간이 자연스럽게 나뉘는데, 이게 은근히 프라이빗해요. 옆 하우스에 누가 앉아 있는지 잘 안 보입니다.
야외 좌석 — 날씨 좋으면 여기가 명당

하우스 말고 야외 좌석도 넉넉합니다. 큼직한 나무 테이블에 파라솔이 하나씩 꽂혀 있고, 뒤쪽으로 목화솜이 아직 남아 있는 화단이 쭉 펼쳐져 있었어요. 오늘 같은 날은 여기가 오히려 명당. 햇볕은 따뜻한데 바람은 적당히 불어서 굳이 하우스 안에 들어갈 이유가 없었습니다. 편백나무 화분들이 좌석 사이를 나눠주고 있어서 탁 트인 느낌과 아늑한 느낌이 동시에 있었어요.
본관 입구와 운영 정보

본관 건물 입구. 문 앞 칠판 안내판에 "카페 및 정원 이용은 1인 1음료 주문을 부탁합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오른쪽 유리문에 영업시간, 오두막 이용 안내, 반려동물 출입 불가 등이 쭉 붙어 있었고요. 건물 외관은 검은색 골조에 유리창이 큼직한 스타일이라 안에서 밖이 훤히 보입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건, 밖에서 먹겠다고 하니까 음료를 전부 1회용 컵에 담아 줬어요. 안에서 먹으면 머그잔인데 밖에서 먹으면 1회용. 가족 열 명 음료가 전부 플라스틱 컵이라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 음료 사진 남기고 싶은 분은 안에서 머그잔으로 받아 들고 나오시는 게 나을 거예요.
토성마을 운영 정보
주소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토성로 163-1, 1층 토성마을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전화 : 0507-1378-7293
주차 : 무료 (매장 앞 + 후면 합산 25~30대)
오두막 이용 : 예약 불가, 현장 태블릿 웨이팅 접수
좌석 참고 : 실내 머그잔 제공, 야외 이용 시 1회용 컵 제공
반려동물 : 출입 불가
결제 : 카드, 현금, 청주페이 가능
참고 : 정북동토성에서 차로 5분, 문암생태공원에서 10분 거리
저희는 열 명이라 열 잔을 시켜야 했습니다. 제가 초콜릿라떼(6,800원), 아버지가 카페라떼(6,300원), 어머니와 다른 가족들은 딸기라떼(7,300원) 위주로 주문했어요. 열 잔 합치니까 대략 7만 원 가까이 나왔고, 여기에 소금빵이랑 휘낭시에까지 담으니까 10만 원은 넘었습니다. 열 명이 나눠 먹는 거니까 1인당 만 원 남짓.
실내 — 솔직히 특별할 건 없습니다

들어가면 그냥 카페입니다. 흰 벽, 회색 바닥, 오른쪽에 빵 진열대, 왼쪽에 카운터. 거기까지예요. 밖에서 하우스들 보면서 올라갔던 기대치가 안에서는 쭉 내려옵니다. 나쁜 게 아니라 특별할 게 없어요. 창문이 커서 밝긴 한데 여기 앉아 시간 보내겠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빵 고르고 음료 받으면 자연스럽게 발이 밖으로 향해요. 이 카페는 실내가 아니라 정원이 주인공입니다.
베이커리 진열대 — 소금빵 종류만 열다섯 가지

베이커리 진열대. 소금빵이 트레이 가득 쌓여 있고, 옆으로 휘낭시에, 크로와상, 들깨트러플 소금빵 등이 종류별로 늘어서 있습니다. 케이크류는 거의 없고 빵 위주. 여기가 베이커리 페스티벌에서 4시간 만에 소금빵 500개를 완판한 곳이라는데, 진열대를 보면 납득이 갑니다. 발뮤다 토스터기가 매장에 비치돼 있어서 소금빵을 직접 데워 먹을 수 있어요.
토성마을 베이커리 가격 (2026년 3월 기준)
플레인 소금빵 — 3,300원
칠리명란 소금빵 — 4,500원
들깨트러플 소금빵 — 4,500원
초코아몬드 소금빵 — 4,500원
검은깨 소금빵 — 4,500원
딸기크림 소금빵 — 4,500원
바질토마토 소금빵 — 4,500원
후추치즈 소금빵 — 4,500원
두바이초코 소금빵 — 7,500원
버터떡 — 1,700원
플레인 휘낭시에 — 3,500원
꿀고구마 휘낭시에 — 4,500원
라즈베리 휘낭시에 — 4,500원
에그타르트 — 3,500원
크로와상 — 3,500원
프로슈토 루꼴라 샌드위치 — 6,500원
토성마을 음료 가격 (2026년 3월 기준)
아메리카노 — 5,800원
에스프레소 — 5,800원
카페라떼 — 6,300원
바닐라라떼 — 6,800원
토성커피 (시그니처 아인슈페너) — 6,800원
말차라떼 — 6,800원
초콜릿라떼 — 6,800원
카라멜마끼아또 — 7,300원
카페모카 — 7,300원
딸기라떼 — 7,300원
자몽패션에이드 — 7,300원
핑크로즈티 — 7,000원
피치블라썸 — 6,300원
시나몬플럼 — 6,300원
페퍼민트 루이보스 — 6,300원
스페셜티 싱글오리진 — 7,500원 ~ 9,500원
디카페인 — 8,500원
소금빵부터 타르트, 샌드위치까지

소금빵이 트레이에 빼곡합니다. 윗면에 굵은 소금 알갱이가 박혀 있고 겉은 노릇노릇. 크기가 생각보다 통통해요. 하나에 3,300원. 발뮤다 토스터에 돌리면 겉이 바삭해지면서 안에서 버터가 흘러나오는데, 열 명이 하나씩 집어 먹으니까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손에 기름이 묻을 정도로 버터 양이 많아요.

에그타르트랑 초콜릿 타르트. 에그타르트 윗면에 캐러멜라이징이 되어 있고, 초콜릿 타르트에는 피스타치오 가루가 뿌려져 있었습니다. 페이스트리 겹이 꽃잎처럼 벌어져 있는 게 눈에 띄었어요.

휘낭시에 트레이. 플레인, 고구마, 라즈베리 여러 맛. 고구마 휘낭시에는 표면에 윤기가 흘러서 촉촉해 보였어요. 어머니가 하나 드시더니 "이거 하나 더 사와라" 하셔서 추가로 샀습니다.

버터떡, 1,700원. 여기서 제일 가성비 좋은 메뉴인 것 같아요. 옆에 하트 창 뚫린 포장 박스가 따로 있어서 선물용으로 사 가는 사람도 꽤 보였습니다.

라즈베리 휘낭시에가 가운데, 양옆에 플레인이랑 마들렌이 몇 개 남아 있었어요. 오후라 빈 자리가 눈에 보입니다. 인기 있는 건 빨리 빠지는 듯.

크로와상이랑 크루키. 크로와상은 결이 겹겹이 살아 있고, 크루키는 단면에 초콜릿 층이 보였습니다.

정확한 메뉴명은 모르겠어요. 초콜릿 코팅에 펄슈가 올라간 빵, 바삭한 크럼블이 붙은 빵, 노란 크럼블이 수북한 빵. 종류가 하도 많아서 이름 확인하면서 고르기가 불가능합니다. 그냥 맛있어 보이는 거 집는 게 답.

왼쪽에 검은깨 소금빵, 오른쪽에 딸기크림 소금빵. 딸기크림 소금빵은 빵 사이로 딸기랑 크림이 터질 듯 차 있어서 꽤 무거워 보였어요. 아쉽게도 이건 안 먹어 봤습니다. 이미 트레이가 꽉 찬 상태였거든요.

프로슈토 루꼴라 샌드위치랑 딸기 크림 오픈 샌드위치. 동네 베이커리 카페에서 생햄 샌드위치 파는 건 흔하지 않잖아요. 좀 의외였습니다.

버터떡이 또 다른 진열대에 놓여 있었어요. 매장 이곳저곳에 분산 배치해 놓은 걸 보면 그만큼 잘 나가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초코 아몬드 소금빵. 초콜릿 반죽에 아몬드 슬라이스가 콕콕 박혀 있는데 일반 소금빵보다 확실히 큽니다. 달달한 거 좋아하면 이쪽.

들깨 트러플 소금빵이랑 크럼블 소금빵. 소금빵 변주만 이렇게 여러 종류를 만들어 놓은 게 대단해요. 세어 봤는데 열다섯 가지는 넘었습니다.

냉장 쇼케이스에 딸기 생크림 케이크. 시트 사이사이에 딸기 반쪽이 박혀 있고 위에 통딸기가 수북합니다. 지금이 딸기 제철이라 딸기가 꽤 실했어요.

바로 옆에 초콜릿 딸기 케이크. 빵이 많아서 케이크는 없을 줄 알았는데 쇼케이스에 조각 케이크도 있었습니다. 종류는 딸기 베이스 두 가지 정도.
정원 산책 — 목화밭 사이를 걸으며

음료 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하우스에 번호가 붙어 있어요. 4번, 6번, 7번. 돌길을 따라 걸으면서 빈 하우스를 찾아 들어가는 구조인데, 하우스 사이사이로 목화솜이 가득 피어 있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하얀 점들이 정원 전체에 흩뿌려진 것 같고, 그 뒤로 삼각지붕이 줄지어 서 있는 풍경이 꽤 괜찮았어요. 뒤쪽으로 청주 시내 아파트 단지가 희미하게 보이는데, 그 대비가 묘합니다.

가까이 가서 봤는데, 이게 진짜 목화예요. 목화가 실제로 이렇게 솜처럼 뭉게뭉게 달리는 건지 처음 알았습니다. 마른 가지 끝에 하얀 솜덩이가 매달려 있는데 만져보면 진짜 솜이에요. 조카들이 이거 앞에서 한참 구경하고 있었고, 저희도 여기서 사진 몇 장 찍었습니다.
오두막 내부 — 주말에는 자리 잡기 어렵습니다

삼각 지붕 오두막 안쪽. 나무 바닥에 쿠션이 깔려 있고 신발 벗고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한 동에 네 명 정도 앉으면 딱 적당한 크기. 문을 열면 정원이 바로 보여서 밖에 앉는 것과 안에 앉는 것의 중간쯤 되는 느낌이에요. 이날은 주말이라 하우스가 전부 차 있어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우스 앞에 사람들이 음료를 들고 서성이고 있었는데 결국 다들 포기하고 야외 테이블로 갔어요. 오두막은 예약이 안 됩니다. 현장에서 태블릿으로 웨이팅 등록을 하고 순서를 기다려야 해요.
사진 포인트 — 곰 인형과 분수대

정원 한가운데 벤치에 사람 크기만 한 분홍색 곰 인형이 드러누워 있습니다. 보라색 꽃다발을 안고 하늘을 보고 있는데, 뒤로 목화밭이랑 하우스가 같이 잡혀서 여기가 사진 포인트였어요. 지나가는 사람마다 한 번씩 멈춰서 찍고 갑니다. 조카들은 옆에 앉아서 같이 포즈 취하고 있었고요.

카페 본관 앞에 유럽풍 3단 분수대가 서 있어요. 이날은 물이 안 나오고 있었는데 분수 위에 다육식물 화분이 올려져 있어서 나름 꾸며 놓은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서 찍으면 왼쪽 A프레임 하우스, 오른쪽 유리 온실, 가운데 야외 좌석까지 토성마을 전경이 한 장에 다 담겨요.
단체석과 테라스

분수대 옆 대형 나무 테이블. 길이가 3미터는 돼 보이는데 양쪽에 파라솔 두 개가 꽂혀 있고 하얀 의자가 줄지어 놓여 있습니다. 열 명 정도 한 줄로 앉을 수 있는 크기라 저희 같은 단체에 딱이었는데, 이미 차 있었어요.

카페 건물 바로 앞 테라스 자리. 접이식 나무 테이블에 검은 철제 의자, 테이블 사이에 편백나무 화분. 주차장이 바로 보이는 쪽이라 정원 뷰는 아닌데, 본관에서 음료 받자마자 바로 앉을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온실 앞 잔디밭과 좌석 정리

온실 앞 잔디밭에 회색 원형 테이블과 메쉬 의자가 흩어져 있었어요. 파라솔이 군데군데 꽂혀 있고, 뒤로 유리 온실 안에 화분들이 빼곡한 게 보였습니다. 잔디가 아직 노란 겨울색이지만 한 달만 지나면 초록으로 바뀔 것 같았어요. 이렇게 야외 좌석이 여기저기 넉넉해서 주말에도 오두막만 포기하면 앉을 자리는 있었습니다.
계절별 방문 팁과 주의사항
토성마을 계절별 방문 팁
봄 (4~5월) — 샤스타데이지 만개, 야외 좌석 최적 시기, 낮 기온 15~22도
여름 (6~8월) — 수국 시즌, 그늘이 파라솔뿐이라 한낮에 더울 수 있음, 미호천 인근 평야 지대라 해 질 녘부터 모기 주의, 기피제 권장
가을 (9~11월) — 핑크뮬리 만개,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시기, 주말 웨이팅 길어짐
겨울 (12~2월) — 크리스마스 테마 장식, 유리 온실과 오두막 이용 추천, 야외는 추위 각오
봄이랑 가을이 여기 오기엔 딱 좋은 시기입니다. 낮 기온 15~20도쯤 되면 밖에 앉아서 한두 시간 있어도 전혀 안 추워요. 다만 여름은 각오가 필요합니다. 그늘이 파라솔밖에 없어서 한낮에는 더울 수 있고, 주변이 온통 논밭이에요. 미호천 가까이 물이 있는 평야 지대라 해 질 무렵부터 모기가 나올 수 있거든요. 여름에 올 계획이면 기피제를 하나 챙기세요.
정리 — 토성마을은 정원이 주인공인 카페
토성마을은 실내보다 정원이 핵심인 카페입니다. 오두막에 들어가 앉으면 제일 좋은데 주말에는 자리 잡기가 어렵고, 야외 좌석이 넉넉하니까 날씨 좋은 날은 오히려 밖이 낫습니다. 빵은 소금빵이 확실히 주력이고 종류가 열다섯 가지가 넘어서 고르는 재미가 있어요. 음료 가격은 아메리카노 5,800원으로 프랜차이즈보다 약간 비싼 편이지만, 이 정원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합리적입니다. 밖에서 먹으면 1회용 컵으로 나오니까 음료 사진을 남기고 싶은 분은 안에서 머그잔으로 받아서 들고 나오시는 게 나을 거예요. 산남동에 2호점(토성마을 산남점)도 있는데, 거기는 도심 안 소규모 매장이라 정원이나 오두막은 이 본점에만 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3월 말, 가족 열 명이 직접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협찬이나 제휴 없이 가족이 비용을 부담했습니다. 메뉴 가격과 영업시간은 방문 시점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