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세모카페 | 대전 청주 대형 베이커리 카페 드라이브 코스 추천
세모카페 | 대청호 뷰 대형 베이커리 카페, 직접 다녀왔습니다
신탄진IC에서 차로 15분, 대청호 바로 옆에 이런 카페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규모가 남다른 곳이에요. 인스타에서 세모 모양 창문 사진 보고 혹해서 주말 오후에 드라이브 겸 다녀왔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세모카페 첫인상 – 높은 천장과 베이커리 진열대

문 열고 들어서자마자 "여기 뭐야, 진짜 크다"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천장이 엄청 높은데 콘크리트를 그대로 살려놓은 인더스트리얼 느낌이고, 거기에 샹들리에가 매달려 있으니까 묘하게 고급져 보이더라고요.
근데 사실 천장보다 먼저 눈이 간 건 베이커리 진열대였어요. 입구부터 길게 쭉 늘어서 있는데 빵 종류가 진짜 많아요. 크루아상, 식빵, 단팥빵은 기본이고 이름 모를 예쁜 페이스트리까지 있어서 뭘 먹을지 한참 서성였습니다. 주말 오후라 사람이 적지 않았는데도 대형 카페답게 공간이 워낥 넓으니까 붐비는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세모카페 베이커리 – 크루아상부터 케이크까지

베이커리 코너를 좀 더 자세히 봤어요. 왼쪽에 크루아상이랑 초코 코팅 빵들이 쭉 깔려있고, 가운데는 길쭉한 케이크류, 오른쪽 끝에는 크림 올린 큼직한 빵들이 놓여있더라고요. 빵마다 이름표가 꽂혀있어서 헤매지 않아도 되고, 검은 트레이에 가지런히 정리된 게 보기에도 깔끔했어요.

다른 코너로 넘어가니까 여기는 좀 더 달달한 빵들 위주였어요. 빨간색이랑 파란색 크림 올라간 케이크 빵들이 눈에 확 들어왔고, 왼쪽에 페이스트리류, 가운데 노란 식빵 같은 것도 보이더라고요. 대청호 대형 베이커리 카페답게 직접 구운다고 하니까 괜히 더 신선해 보였습니다.
베이글 코너와 다양한 빵 종류

구경하다 보니 베이글 코너도 있었어요. 참깨 베이글, 크림 올린 것, 동그란 빵들이 잔뜩 있는데 가운데 트레이가 반쯤 비어있더라고요. 사람들이 많이 집어간 모양이에요. 종류가 이 정도니까 이것저것 골라 담는 재미가 있겠다 싶었어요.

슈거 파우더 수북하게 뿌려진 길쭉한 빵들, 갈색으로 노릇하게 구워진 동그란 빵들도 있었고요. 이쯤 되니까 빵 굽는 고소한 냄새가 계속 코끝을 자극해서 배가 고파지더라고요.
솔직히 카페 많이 다녀보면 느끼는 건데, 빵집이 두 부류가 있어요. 넉넉하게 채워놓는 곳이 있고, 수량 딱 맞춰서 몇 개 안 만드는 곳이 있거든요. 주말인데 진열대가 반쯤 비어있으면 선택지가 없어서 좀 허전하잖아요. 세모카페는 크루아상, 케이크, 페이스트리, 베이글 할 것 없이 진열대마다 빵이 빼곡했어요. "남은 거 중에 골라야 하나" 하는 그런 아쉬움이 없었습니다. 이게 은근 중요해요.
세모카페 2층 뷰 – 대청호가 한눈에

2층에서 내려다봤는데, 시원하게 뻥 뚫린 구조가 진짜 좋더라고요. 왼쪽 통창 너머로 대청호 쪽 풍경이 보이고, 2층 테라스 좌석에 앉아있는 사람들도 보여요. 1층부터 2층까지 이어진 큰 창문 덕에 채광이 장난 아니었고, 오른쪽 벽면에 세모 모양 창이 딱 보이는데 이게 이 카페 시그니처예요.

반대편에서 보니까 대청호 뷰가 더 잘 보였어요. 오른쪽 통창으로 대청호랑 주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창가 자리에 앉은 분들 진짜 부러웠어요. 커피 마시면서 저 뷰라니. 세모 창도 각도에 따라 빛이 다르게 들어와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였습니다.
세모 창문과 자연광 – 사진 찍기 좋은 카페

개인적으로 이 각도가 제일 좋았어요. 세모 창 두 개가 나란히 보이는데 그 사이로 자연광이 쏟아져 들어오는 게 진짜 예뻤거든요. 1층 베이커리 코너 위에 초록색 인공잔디 같은 벽면 장식이 있는데, 콘크리트랑 대비되니까 눈에 확 띄더라고요. 세모카페라는 이름답게 여기저기 세모 모양이 숨어있는 것도 재밌었고, 높은 층고에 통창까지 있으니 사람이 많아도 답답한 느낌이 없었어요.

1층 안쪽에서 창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이에요. 가운데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직 서 있고, 그 뒤로 통창 너머 대청호가 쭉 펼쳐지더라고요. 창가 자리 앉아계신 분들, 저 자리 진짜 탐났어요. 천장에는 세모 모양 조명이 길게 이어져 있고, 2층 난간도 보이고요. 콘크리트 기둥이랑 바닥이 투박한데 트리가 포인트가 돼서 분위기가 따뜻해지더라고요. 대청호 카페에서 자연광이 확 들어오는 낮 시간에 오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세모카페 빵 후기 – 크림 샌드빵과 허브빵

드디어 주문한 빵이 나왔어요. 왼쪽에 크림 샌드 동그란 빵, 겉이 노릇하고 안에 하얀 크림이 듬뿍 들어있었고요. 오른쪽은 허브 가루 뿌린 빵인데 결이 쫀득해 보이고 허브 향이 솔솔 올라왔어요. 뒤에 세모 로고 찍힌 컵도 보이네요.

가까이서 보니까 크림 샌드 빵은 결이 하나하나 살아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았고, 허브 빵도 표면이 촉촉하게 빛나더라고요. 직접 만드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라 그런지 갓 구운 느낌이 확실히 났어요.

빵 두 개에 음료 세 잔까지 세팅 완료. 창밖 햇살 들어오고, 대리석 무늬 테이블에 포크랑 나이프 놓여있으니까 이제 본격적으로 먹을 일만 남았습니다.
세모카페 외관과 위치 – 대청대교 바로 근처

밖에서 본 세모카페 외관이에요. 하얀 건물에 세모 모양 창문이 확 눈에 들어오고, 이름값 하는 외관이에요. 주차장에 차가 꽤 많았는데 주말이라 찾아오는 사람이 확실히 많더라고요. 건물 자체는 심플하면서 모던한 느낌이었습니다.

입구 쪽 가까이에서 찍은 모습이에요. SEMO CAFE 간판 뒤로 대청대교가 쭉 보이는데 위치가 정말 좋아요. 대청호 강변 바로 옆이라 공기도 상쾌하고, 대전 청주 드라이브 코스로 딱이에요. 주차 칸에 파란 라인이 그어져 있고 공간도 넉넉한 편이었는데, 주말에는 이것도 금방 차더라고요. 일찍 온 게 다행이었어요.
세모카페 주차장 – 대형 카페다운 넉넉한 공간

주차장이 진짜 넓어요. 양쪽으로 차가 빼곡한데도 빈 자리가 남아있을 정도였거든요. 카페 많이 다녀봤지만 주차 공간 이 정도로 확보한 곳은 솔직히 드물어요. 뷰 좋다는 카페들이 대체로 주차가 골치인데, 세모카페는 그런 스트레스가 없었습니다. 주차장 뒤로 대청호 쪽 산도 보이고, 공간이 넉넉해서 차 빼기도 편해요. 주말에 가족끼리 오기 좋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주차장이에요.
세모카페 총평 – 대청호 드라이브 카페 추천
행정구역상으로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인데, 대청대교 바로 근처라 대전 신탄진에서 15분이면 도착해요. 대전에서 오든 청주에서 오든 접근성이 좋은 위치예요.
카페를 꽤 다녀본 입장에서 세모카페가 확실히 좋았던 건 세 가지예요. 하나, 주차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 뷰 맛집 카페들이 주차 때문에 짜증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주말에도 넉넉했어요. 둘, 베이커리 종류가 정말 많고 수량도 넉넉하다는 것. 진열대가 비어있어서 억지로 고르는 그런 일이 없었어요. 셋, 대청호 뷰에 높은 층고, 통창까지 갖춘 쾌적한 공간. 사람 많은 주말에도 답답하지 않았어요.
대청호 쪽 드라이브 계획 잡고 계시거나, 대전 청주 근처에서 널찍한 대형 베이커리 카페 찾고 계신 분들한테 세모카페 강력 추천합니다. 가족이든 연인이든 친구든 누구랑 와도 괜찮은 곳이에요. 다음엔 해 질 무렵에 한번 와봐야겠어요.